가수 겸 프로듀서 라이머가 1위를 기록한 양다일의 신곡에 대해 불거진 사재기 의혹을 해명했다.
라이머는 2일 자신의 SNS에 양다일과 김나영이 지난 1일 발매한 신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1위에 올라 있는 음원 사이트 멜론의 실시간 차트 캡처 화면과 함께 "브랜뉴뮤직은 절대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라고 일각에서 불거진 음원 사재기 의혹을 직접 해명했다.
이어 "오랜 시간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온 다일이와 그 시간동안 함께 고생해준 전 브랜뉴뮤직 스텝들의 노고를 훼손하는 언행은 앞서 공지했듯 더이상 용납하지 않고 선처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라며 더 이상의 의혹 제기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일 발매된 양다일과 김나영의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은 1일 오전 8시 기준 멜론의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아이유, 박진영, 엑소, 마마무 등을 제친 호성적에 일부 네티즌은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양다일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가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가요계에서 음원 사재기가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앞서 박경이 의혹을 제기한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 등의 가수들은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음원 사재기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박경 등에 대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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