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11일 곰달래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청년, 경력단절여성 및 중장년층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구직박람회는 배송, 면세물류 관리, 판매영업, 매장관리, 경비, 모바일 단말기 유지보수 및 소프트웨어(S/W) 개발, 택시운전, 사무행정, 주방 및 홀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40명의 채용이 이뤄진다. 특히 지역 특성을 살린 일자리로 공항물류 및 골프클럽 리조트의 채용인원이 전체 채용규모의 절반에 달하는 게 특징이다.
취업박람회 현장을 찾은 구직자는 중소기업 인사담당자와 1:1로 현장면접을 보면서 취업활동을 하게 된다. 구는 채용지원자들을 돕기 위해 구직자 맞춤형 취업상담과 이력서 사진촬영, 면접 이미지메이킹 등 취업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이번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 중 취업을 못한 주민들에겐 3개월간 취업알선 서비스도 지원한다.
취업박람회는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참가 희망 구직자는 별도 신청 없이 당일 신분증과 이력서를 지참해 곰달래문화복지센터 7층 대강당으로 방문하면 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전반적으로 고용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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