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정유지가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엔플라잉 유회승의 3연승을 저지했다.
정유지는 30일 밤 방송된 ‘불후의 명곡 – 박진영 편 1부’에서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뮤지컬 무대 느낌으로 재해석해 391점으로 1승을 챙겼다.
앞서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를 불러 라비(‘태양을 피하는 방법’)와 김용진(‘또 한 번 사랑은 가고’)을 내리 꺾고 2연승을 달린 유회승은 정유진에게 발목을 잡혀 3연승에 실패했다.
정유지는 무대 시작전 “2008년부터 2년 동안 EXID 하니·시크릿 송지은·효린 등과 걸그룹을 준비하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며 “박진영 프로듀서가 날 기억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박진영은 “당연히 기억한다. 좋은 무대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박진영의 히트곡들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는 지오디(god) 손호영과 김태우, 별, 아이비, 정세운 등 박진영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이 있는 가수들이 출연해 노래 실력을 겨뤘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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