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의 흥행 광풍은 이번 주말에도 계속될까? 단연코 ‘그렇다’다.
30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 2’의 예매율은 무려 80.8%까지 치솟은 상태다.
뒤를 따르는 이영애 주연의 ‘나를 찾아줘’와 조진웅·이하늬 주연의 ‘블랙머니’는 각각 4.1%와 3.1%에 그쳐 있어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다.
앞서 ‘겨울왕국 2’는 지난 29일 하루에만 43만2107명을 동원하는 등 9일째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독주하며 누적관객 643만276명을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상영 3주차로 접어드는 다음주 후반쯤 1000만 고지를 밟을 전망이다.
1편은 지난 2014년 상영 당시 약 한달반만에 1000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국내에서 개봉됐던 애니메이션들 가운데 처음으로 대기록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영애가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나를 찾아줘는 29일까지 상영 사흘동안 23만9406명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론스타 사건을 영화화한 ‘블랙 머니’는 누적관객 208만4549명을 기록중이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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