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모모랜드 측이 멤버 태하, 연우의 탈퇴를 알렸다.
MLD엔터테인먼트는 30일 모모랜드 공식 팬카페를 통해 "모모랜드가 6인조 팀으로 재편됐다. 태하와 연우는 이날부로 팀을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 태하와 연우는 오랜 시간 동안 본인들의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고 이러한 고민과 관련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당사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알렸다.
먼저 태하의 거취에 대해 MLD엔터테인먼트는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견을 우선 존중해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 이에 당사는 태하의 새 출발에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우는 배우로 전향할 예정이다. MLD엔터테인먼트는 "연우는 모모랜드 활동에 대한 애정이 깊었으나 배우 활동과 병행하는 것은 무리라 판단해 팀을 떠나 당사 소속 배우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멤버 데이지의 활동 여부에 대해 MLD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상호 협의 중인 관계로 협의를 마치는 대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공지했다.
한편, 모모랜드는 지난 2016년 데뷔한 팀이며, 태하와 데이지는 2017년 합류했다. 현재 연우는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에 출연 중이며, SBS '앨리스', 채널A '터치' 등 새로운 드라마에도 출연을 확정 짓고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하 MLD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LD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 모모랜드가 6인조팀으로 재편돼 관련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모모랜드의 멤버 태하와 연우 양은 금일부로 팀을 떠나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합니다. 태하와 연우 양은 오랜 시간 동안 본인들의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고 이러한 고민과 관련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당사와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먼저 태하 양은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견을 우선 존중해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려 합니다. 이에 당사는 태하 양의 새 출발에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연우 양은 모모랜드 활동에 대한 애정이 깊었으나 배우 활동과 병행하는 것은 무리라 판단해 팀을 떠나 당사 소속 배우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데이지 양의 경우 아직 상호 협의 중인 관계로 협의를 마치는 대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앞서 오랜 시간 아티스트와 당사 간 많은 대화와 협의 끝에 신중하게 내린 결정이므로 괜한 억측과 오해는 삼가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앞으로 새로운 길을 걷게 될 모든 멤버들에 대한 따뜻한 격려와 사랑 부탁드립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