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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가족펀드 수사 참고인 숨진 채 발견… 유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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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가족펀드 수사 참고인 숨진 채 발견… 유서 나와

입력
2019.11.29 19:24
수정
2019.11.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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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 경찰
[저작권 한국일보] 경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펀드 운용에 연루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상상인그룹 사건의 참고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 등 별다른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아 사건을 종결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1시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한 모텔에서 A(49)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선 A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도 나왔다.

A씨는 상상인그룹 계열사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한 검찰 수사의 주요 참고인이다. 그는 지난 22일 검찰에서 한차례 조사를 받았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6)씨가 총괄대표를 지냈던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관련 주가조작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다. 다만 이날 발견된 A씨 유서에는 상상인그룹 사건과 유관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단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돼 사건을 종결했다”며 “유서 내용에 대해서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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