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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혁신벨트’ 조성... 2031년까지 9조8,75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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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혁신벨트’ 조성... 2031년까지 9조8,750억 투입

입력
2019.11.29 14:12
수정
2019.11.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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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왼쪽)와 김홍장 당진시장이 29일 당진시청에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혁신벨트 조성'을 위한 정책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왼쪽)와 김홍장 당진시장이 29일 당진시청에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혁신벨트 조성'을 위한 정책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당진시와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혁신벨트’ 조성에 나선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29일 당진시를 방문해 김홍장 시장과 내년부터 2031년까지 당진에 국가응모사업과 민간자본을 유치해 △융복합 거점지구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융복합 연계지구 조성하는 내용의 정책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당진시를 거점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을 이끌고 석탄화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도와 당진시는 2020년부터 2031년까지 12년간 3개 분야 8개 사업에 9조8,750억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3조8,270억원의 민간자본과 국가공모사업 유치를 추진하는 융복합 거점지구에는 에너지융복합타운(도비도)과 에너지자립섬(난지도), 재생에너지자체생산ㆍ소비 복합산단, 에너지신산업 실증특구가 들어선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에는 민간자본 4조250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재생에너지 가용자원 개발과 기존 산단과 연계한 연료전지 발전단지 등을 조성한다.

융복합 연계지구에는 석탄화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중대형 이차전지시험 인증센터, 첨단화학스마트분석 연구개발 시설이 들어선다. 2조230억원의 사업비는 민간 및 국가공모 유치로 해결할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세계는 지금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 힘을 쏟으며,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당진시의 새로운 도전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가능성을 열어줄 기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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