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인권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2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 코너에는 배우 김인권과 서태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인권은 자녀들에 대해 언급하며 “요즘 추우니깐 학교를 가기 싫어한다. 잘 달래서 보내줘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인권은 영화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에 대해 "유쾌한 영화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실제로 이런 부부가 강남 한복판에 살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리얼했다. 대본에 푹 빠져서 먼저 감독님을 찾아갔다"라고 전했다.
특히 김인권은 “아내를 좋아하고 그러다 보니 전 결혼을 추천한다. 매일 같이 프로포즈를 한다. 오늘도 하고 내일도 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의리로 사는 10년 차 부부가 색(!)다르게 사는 이들을 만나며 지루한 삶에 활력을 찾아가는 19금 블랙 코미디물이다. 극 중 김인권은 아내 연경(이나라)과 사이가 멀어진 10년 차 남편 영욱 역할을 맡아 기혼 남성들의 상황과 감정을 대변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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