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인센티브 지원받아
경기도는 유망환경기업 15곳에 대해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앞서 8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도내 환경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성장가능성, 기술력, 개발실적 등 총 18개 항목에 대해 1차 서류평가, 현장실사, 2차 전문가 평가 등을 진행했다.
올해 유망환경기업으로 지정된 기업 15곳 중 굿바이카리싸이클링㈜, ㈜대신환경기술, ㈜로스웰워터, 빛나매크로㈜, ㈜신아전자, ㈜쓰리에이씨, ㈜에프티랩, ㈜오토링크, 유성하이텍, ㈜지엠케이, ㈜파이브텍은 신규 지정됐고, ㈜동일캔바스엔지니어링, ㈜에이스엔, ㈜에치케이씨, ㈜피앤아이휴먼코리아 등은 재지정됐다.
양주시 A사는 전기자동차의 폐배터리를 수거, 휴대용 보조전원장치 또는 태양광 가로등 등으로 재생하는 업체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평가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경기도 유망환경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지정서와 현판, 기업 맞춤형 지원(국내·외 전시회 참가,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 지원) 외 각종 유관기관 사업신청 시 우대가점 등 19종의 인센티브를 3년간 지원받게 된다.
김재훈 도 환경국장은 “경기도환경 기업은 다양한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대부분 영세하고 자금과 정보력 등이 열악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유망환경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세계적인 강소환경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년도부터 유망환경기업 제도를 시행해 온 도는 올해 포함 총 81개 유망환경기업을 지정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 지난해 매출액 4,973억원, 수출액 1,445억 원과 54명의 신규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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