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즈원의 일본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가 일본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한다.
오리콘뉴스 등 다수의 일본 매체는 지난 27일 사쿠라가 진행을 맡았던 bay FM 라디오 프로그램 '오늘밤 사쿠라 나무 아래에서'의 DJ 직에서 잠정 하차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전날 방송은 AKB 48 멤버 요코야마 유이가 진행했고, 이후 당분간은 AKB 48 멤버들이 번갈아가며 DJ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요코야마 유이는 방송을 통해 "아이즈원의 팬 분들이 너무 슬퍼하지 않길 바란다. 사쿠라가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바로 방송을 재개할 것"이라며 "아이즈원이 꼭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조작 의혹으로 인해, '프로듀스 48' 출신 아이즈원은 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 앞서 11일로 예고된 국내에서의 첫 정규앨범 발매를 연기했고, 최근 12월로 예정된 일본 앨범 발매 기념 프로모션 이벤트도 연기를 결정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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