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등 최대 절반가까이 할인판매, 현장에서 직접 김장도
농협 경북지역본부의 김장장터 대잔치가 개막해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농협은 28, 29일 이틀간 경북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농협 경북지역본부 주차장에서 서안동농협 예천농협 등 8개 농ㆍ축협이 참가한 가운데 김장만들기 체험행사 등을 펼치고 있다.
서안동농협은 10㎏들이 절임배추를 시세가보다 12% 할인한 2만4,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현장에서 절임배추와 양념 등을 구입한 뒤 김장부스에서 김장을 마무리하고 가정으로 가져갈 수 있다.
농협은 김장철을 맞아 김장채소류의 원활한 수급 등을 위해 가격을 최대 절반가까이 할인하는 등 시세의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김장채소 직거래장터도 진행하고 있다. 예천농협은 배추 2톤, 마늘 300㎏ 등 김장채소 12종을 특판 중이다. 특히 배추는 10㎏ 기준 최소가격 5,000원으로 시세대비 48.5%를 할인,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도기윤 농협 경북지역본부장은 “김장체험과 김장채소 직거래장터 등으로 소비자들이 신선한 김장채소를 실속있는 가격으로 구입하고 지역의 우수 농산물 소비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경북지역본부는 29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열고 김장김치 4톤을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류수현 기자 suhyeonry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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