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0기 수료식 열려
전 세계 112개국에서 동시에 진행
말씀 전하는 목회자급 성도 대거 배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 10일 연 10만 명의 새 신자 증가를 의미하는 ‘10만 명 수료식’을 성공리에 마치면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날 수료인원이 총 10만 3,764명으로 집계됨에 따라 교인감소 현상을 겪고 있는 기성교회와 대비되면서 교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수료식은 신천지예수교회의 무료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센터의 6개월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이 공식적으로 교회의 새 신자로 정식 등록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0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은 전체 인원수용이 어려워 수도권과 부산 안드레 연수원, 광주 베드로성전 등 국내 3곳과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112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요한계시록 안에는 하나님이 이뤄야 할 천국비밀이 기록돼 있다. 성경은 폐하지 못한다고 했다. 2천여 년 전에 기록한 계시록은 기록된 대로 다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시록대로 이뤄진 실체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목적한 것은 2천 년 전 뿌린 씨의 익은 열매를 거두어 하나님의 나라를 창조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오늘날 하나님의 씨로 난 사람들로 하나님의 새 나라 새 민족을 창조하신다”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계시록이 이뤄질 때 창조된 것이 신천지 세계”라며 “성경 계시록 21장에 새 하늘 새 땅이 기록돼 있다. 한 시대는 가고 새로운 한 시대가 이뤄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하나님 앞에 은혜를 입고 수료하는데 하나님과 예수님께 감사해야 한다”며 “우리는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의 가족과 자녀로서 정말 영광되는 빛이 돼야 한다. 그리고 성경을 완벽하게 깨달아야 한다. 꼭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료생 대표로 수료소감문을 발표한 에론 김 씨는 본인을 3대째 목회자 가문에서 태어나 브라질에서 목회활동을 한 선교사였다고 소개하며 목회자들이 나서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을 듣고 이를 성도들에게 전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수료식과 관련, 1년에 10만 명의 성도가 늘어나는 것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현상으로 평가된다. 성도 수 1만 명의 초대형교회가 세워지는데 수십 년의 세월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1년 만에 10개의 초대형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 내부에 새롭게 세워진 결과에 대해 교계 안팎에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신천지예수교회가 성경교육을 6개월간 받고 수료시험을 합격해야 입교가 가능하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단순히 설교를 듣는 수동적인 신앙 행태가 아닌 말씀공부를 통해 복음을 직접 전할 수 있는 목회자급 성도가 연 10만 명 늘어났다는 것은 신천지예수교회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신천지예수교회의 시온기독교센터는 6개월의 수업기간 동안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초·중·고등 과정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하며 과정별 시험을 치러 90점 이상 성적을 거둬야 수료할 수 있을 만큼 수료과정이 엄격하다.
교훈이나 역사에 치중한 기성교회의 성경교육과 달리 신천지예수교회가 성경에 약속된 예언이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그 실상을 확인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점도 교계 신앙관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이 동시에 수료한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일”이라면서 “그리고 현재 20만 명 이상이 신천지 성경공부 과정에 있어, 이 흐름대로라면 3년 안에 신천지예수교회의 성도 숫자가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10개월 만에 전도하고 성경을 가르쳐 수료를 한 사람이 10만여 명인데, 이는 사람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이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성경의 약속대로 종교계의 큰 변화의 물결은 이미 시작됐고 이런 변화는 더욱 급격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천지, 70여 개 도시서 말씀대집회 성황
신천지예수교회는 창립 이래 꾸준히 요한계시록이 성취됐다고 알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7개 도시를 돌며 이같은 내용을 전했고, 잇따라 70여 개 신천지예수교회가 동시다발적으로 말씀대집회를 열고 복음전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선데이 크리스천’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관습적 신앙이 팽배한 교계에 신천지예수교회가 던진 화두는 적중했다. “성경의 새 시대가 열렸다. 요한계시록의 성취를 확인하라”는 메시지는 특히 기독교인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말씀대집회 개최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계시록 성취 확인을 외쳐왔다. 이제 이 사실을 못들었다 할 사람이 없게 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홍보하고 말씀대집회를 열었다. 확인하고 깨달아 새 시대에 동참해야 한다. 그것이 성경이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만희 총회장이 강연자로 나선 서울·인천·대전·대구·부산·광주·제주 집회에서는 매 회마다 2,000~4,000명에 이르는 인원이 몰렸다. 이후 12지파장과 전국 담임강사가 나서 요한계시록의 핵심 내용을 주제로 집회를 진행했고, 교계의 쇠퇴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대성황을 이뤘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번 집회에서 요한계시록 성취 때 나타나기로 한 사건과 실상을 낱낱이 증거했다. 대표적인 것이 ‘추수’ ‘인 침’ ‘새 나라 새 민족 12지파 창조’ 등이다.
이 총회장은 “하나님께서는 구약성경을 통해 두 가지 씨를 뿌릴 것과 새 언약할 것을 예언하셨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새 일’”이라면서 “초림 때는 약속대로 예수님께서 씨를 뿌리고 새 언약을 하셨고, 계시록 때는 뿌린 씨를 추수하여 하나님의 새 나라 새 민족을 창조한다. 결국 계시록이 성취됨으로 하나님의 목적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 천국 간다, 정통이라고 자부했지만 성경은 계시록 때 만국이 음행의 포도주를 먹고 다 무너졌다고 기록되어 있다”며 “한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는 것이 성경의 약속이다. 성경을 알지 못하고 (사람의 말에) 맹종해선 안 된다. 희미하고 손에 잡히지 않는 신앙을 버리고 분명하고 완전한 데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본인을 모태신앙이라고 밝힌 한 장로는 “평생 신앙하면서 몰랐던 사실을 집회를 통해 알았다. 초림 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구약을 이룬 것처럼 재림 때 예수님이 보내주신 사도의 자격으로 이 총회장님이 오셨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계시록의 사건을 가장 잘 알고 확실하게 증거하는 모습에서 믿음이 갔다. 깊이 있게 알아봐야겠다는 결심이 든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교계 관계자는 “반박할 수 없는 성경적 말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개인의 생각과 의견, 판단이 배제된 순수 성경으로만 설명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요한계시록을 성경 전권을 넘나들며 풀이하는데 자신감이 넘쳤다. 교계가 신천지 말씀을 거의 모르는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확인해야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반응은 집회 결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 총회장이 1달간 개최한 말씀대집회를 통해 1만여 명의 사람들이 신천지 성경공부 과정에 등록했고, 온라인 과정은 6만여 명이 수강하고 있다. 신약 계시록이 이뤄졌다는 사실과 그 구체적 증거를 제시한 데 대해 많은 참여자가 공감하고 인정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신천지예수교 총회본부 관계자는 “전국 말씀대집회에는 목회자부터 평신도까지 많은 신앙인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매회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실감했다”며 “요한계시록의 성취를 육하원칙으로 증거하는 것은 성경 6천년 역사에서 처음 있는 ‘대역사’다. 앞으로 이 같은 분위기를 살려 더 많은 사람에게 성경의 약속과 하나님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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