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스코리아 ‘선’(善) 우희준이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우희준은 27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올해 미스코리아 ‘선’이자 전 카바디 국가대표, 학군사관후보생 우희준은 수상 직후 “2019년은 제게 아주 큰 의미와 변화가 있었던 해다. 2019 미스코리아로서 저의 운동 카바디를 많이 알릴 수 있었고, 준(準) 군인의 신분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한 ‘미스어스’ 대회에서 많은 환경적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대한민국 인재상’이라는 값지고 큰 상을 받게 되면서 저의 목표에 더 큰 확신과 책임감을 갖게 되는 것 같다”고 인사했다.
‘대한민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장래희망을 소개하며 우희준은 “잘못된 편견들에 올바르게 맞서는 강인한 모습을 갖춘 사람으로서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사회에서 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아겠다”고 밝혔다.
올해 25세인 우희준은 울산대학교에 학군단 59기 학군사관 후보생으로, 장래 희망은 보병 특전사 장교다. 지난해 카바디 종목 국가대표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 7월 열린 ‘호텔 마리나베이서울과 함께 하는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으로 당선된 이후 ‘미스어스’ 출전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인재상’은 자신만의 길을 선택해 성장해나가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 우수인재들을 발굴해 격려하고 시상하는 인재 선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의 교사, 교수, 학교장, 그 밖의 인사들의 추천을 받은 여러 분야의 청년 인재들에 대해 약 4개월에 걸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 100명(고등학생 50, 대학생‧일반인 50)을 최종 선정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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