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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접경 경북 봉화 석포면에 닥터헬기장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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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접경 경북 봉화 석포면에 닥터헬기장 설치

입력
2019.11.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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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오지 특성상 의료소외감 해소 기대

엄태항 봉화군수와 주민 등이 26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서 닥터헬기 착륙장 준공식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엄태항 봉화군수와 주민 등이 26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서 닥터헬기 착륙장 준공식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은 강원도와 접경지역으로 의료취약지인 석포면 석포리에 응급의료 전용헬기 착륙장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석포면에서 경북북부 광역응급의료센터가 있는 안동병원까지 거리가 80㎞ 이상 떨어져 있어 응급환자를 이송하려면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전용헬기는 왕복 40분 이내 이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봉화에는 춘양면 소천면 재산면에 각 1개소에 이어 올해 봉화읍과 석포면에 착륙장을 준공해 경북도내 시군 중에서 가장 많은 모두 5개 응급의료 전용헬기 착륙을 보유하게 됐다.

군은 관내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이송과 처치로 중증환자의 생존율을 대폭 높일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그 동안 산간오지 특성상 상대적으로 의료소외감을 느꼈는데 하늘을 나는 응급실인 닥터헬기 운영으로 응급의료시시템을 한층 공고히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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