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인영 “한국당, 연동형 비례제 수용하면 유연하게 협상 가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인영 “한국당, 연동형 비례제 수용하면 유연하게 협상 가능”

입력
2019.11.27 10:07
수정
2019.11.27 10:37
0 0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자유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연비제) 도입을 수용하면 그때부터 매우 유연하게 협상에 임할 수 있고 실제로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되면서 여야 간 협상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원내대표는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선거법의 핵심은 연비제를 도입하느냐인데 ‘연비제 도입에 동의할 수 없다’는 게 한국당의 입장이라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 안팎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수를 ‘240 대 60’ 또는 ‘250 대 50’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아이디어로 나오고 있으나 더 중요한 것은 연비제를 도입할 수 있느냐 여부”라고 말했다. 선거법 협상 과정에서 일부 야당을 중심으로 의원정수 확대가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우리 국민이 수용하지 못할 것 같다. 그 방향의 문은 이제 닫혔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을 수용하되, 선거법은 저지하자는 제안을 내놓은 것과 관련해선 “공수처법은 공수처법대로, 선거법은 선거법대로 중대한 전진을 이루기 위해 실현해야 할 과제”라고 선을 그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