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재직 청년근로자 8500여명 대상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청년근로자들이 다음달부터 청년교통비를 지원받는다.
26일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에 따르면 청년교통비 지원 사업은 교통여건이 열악한 전국 1,006개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재직 청년 근로자(15~34세)를 대상으로 버스, 지하철, 택시, 주유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월 5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달까지 총 16만2,00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구미 국가산업단지는 동사무소가 산업단지 내 있어 이격거리 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장 의원은 지난 9월 산자부 결산심사에서 개선을 요구했고, 다음달부터 구미산업단지 청년근로자에게도 동일하게 교통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으로 구미 청년 근로자 8,500여명이 월 5만원의 교통비를 지원받는다.
장 의원은 "이번 산자부 조치로 구미 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의 근무 여건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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