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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팬텀 리저브’ 모델로 유현주 프로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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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팬텀 리저브’ 모델로 유현주 프로 발탁

입력
2019.11.26 11:04
수정
2019.11.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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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KLPGA 데뷔, 골든블루 골프단 소속

MZ세대 겨냥… 35도의 저도 위스키

지난달 팬텀 리저브 출시 행사에서 유현주 프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골든블루 제공
지난달 팬텀 리저브 출시 행사에서 유현주 프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골든블루 제공

국내 주류전문기업 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가 지난달 출시한 모던 프리미엄 위스키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이하 팬텀 리저브)의 광고 모델로 골든블루 골프단 소속 유현주 프로를 발탁하며 차세대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주로 남자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앞세우는 다른 위스키 기업과 차별화하는 동시에 ‘팬텀 리저브’가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한 MZ세대(밀레니얼 Z세대) 및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위스키인 만큼 신세대를 대표할 수 있는 유현주 프로를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출시와 동시에 유현주 프로가 ‘팬텀 리저브’ 광고 영상을 제작, M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SNS 등 온라인에서 마케팅 활동을 집중 펼치고 있다. 광고 영상의 콘셉트는 ‘컬러풀 블랙’으로 MZ세대가 가진 다양한 개성과 함께 고품격 위스키의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블랙톤의 영상에 더해진 다채로운 색감은 ‘팬텀 리저브’를 출시하며 강조한 키워드 ‘컬러풀’(COLORFUL)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유현주 프로 특유의 파워풀한 스윙과 자신감 넘치는 워킹까지 더해진 광고 영상 공개 후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팬텀 리저브’ 광고는 4주 동안(10월28일~11월24일) 유튜브에서 305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는 207만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유현주 프로는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로 데뷔했으며, 2016년 3월 골든블루 골프단 소속 선수로 입단한 후 본격 투어를 시작, 이름을 알려왔다. 현재 유 프로는 본인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 약 16만명의 팔로워 수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팬텀’ 인기 상승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골든블루 마케팅본부장 박희준 전무는 “모던 프리미엄 위스키 라인 ‘팬텀’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위스키 브랜드 이미지로 구축하기 위해 MZ세대인 유현주 프로를 발탁했으며, 지난 몇 주 동안 인지도 상승에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팬텀’을 3년 내에 국내 3대 위스키 브랜드로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든블루는 2014년 LPGA 신인왕 출신 안시현 프로를 후원해오다 2016년 3월 유현주 프로와 김혜선2 프로를 영입하며 골프단을 창단했다. 이후 2017년 8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최유림 프로가 합류했다. 특히 소속 선수가 우승할 때마다 상금의 36.5%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가 기부금으로 조성해 우승 선수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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