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이가 지난 회에 이어 25일 7회에도 출연 해 또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VIP’ 7회에서는 리아(김소이)가 다니엘(이기찬)에게 해고 당하는 모습이그려졌다.
이날 박성준(이상윤)은 다니엘에게 “기존의 주얼리 매장이 아닌 명품 의류 매장 중앙에 매장을 배치했다”라며 “접근성이 높고 매출이 가장 높은 명품 브랜드들 가운데에 있어 키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그러나 다니엘의 반응은 없었다.
이후 박성준은 리아의 전화를 받았다. 리아는 만날 것을 제안했고 박성준에게 로비로 그림을 받았다. 박성준이 “계약은…”이라고 말을 꺼낼 때 다니엘의 전화가 왔다. 리아는 전화를 받고 온 박성준에게 “성운으로 결정됐느냐”라고 물었다. 박성준이 “그렇다”라고 답하자 리아는 “축하한다. 눈먼 돈일 테니 이건 그냥 받겠다. 명일한테도 받았으니까 너무 억울해하지 마라. 나는 이제 티포네랑은 상관없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박성준은 리아에게 “회장님에게 미안함은 없느냐”라고 물었고 리아는 “돈 찔러 주러 오신 분이 착한 척까지 하려고 하니 우습다”라고 말했다.
결국 다니엘은 리아에게 이별을 고했다. 다니엘은 리아에게 “당신이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쯤은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래도 내가 사랑하니까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 감정 때문에 티포네를 망가뜨릴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리아가 “이사회에 이미 내 편에 선 사람이 많다. 당신은 나를 못 이긴다”라고 맞서자 박성준은 “아니다. 난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강하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더 강해질 수 있다”라며 리아에게 서류를 내밀었다. 다니엘은 “리아, 넌 해고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차 안에서 리아는 자신을 해고하던 다니엘의 모습을 떠올렸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앞서 김소이는 지난 6회에서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회장 다니엘의 연인이자 사업 파트너 리아로 등장해 영어 대사는 물론 겉으로는 우아하고 다정해 보이지만, 연인의 회사까지 집어삼키려는 야망녀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VIP’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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