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돈스파이크 출연 등 릴레이 먹방 중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어려움 겪는 국내 양돈농가 지원 차원
경기도가 도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중인 돼지고기 ‘먹방’(먹는 방송)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는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우리 돼지 소비촉진 캠페인 ‘돈워리! 한돈(韓豚)워리’ 12시간 릴레이 먹방을 진행하고 있다. 오후 3시 50분 현재 시사평론가 김용민 PD가 먹방 주자로 출연 중이다.(☞실시간 영상 보러 가기)
오전 9시 김묘성 경기도 뉴스미디어팀장을 시작으로 개그맨 손헌수, 안일권, 강성범, 기상캐스터 강아랑, 박지훈 변호사, 방송인 MC 장원, 축산 전문가 조봉기, 작곡가 돈스파이크, 가수 겸 경기도 홍보대사 김종서씨 등이 먹방 주자로 출연한다. 각 주자마다 1시간이 주어진다.
실시간 중계를 시청 중인 100여명의 시청자들도 “실시간으로 고기 구워 먹는 거 보니 진짜 돼지고기 사러 가고 싶다”(cl*****), “저녁 7시 돈스파이크 출연 기대 중. ‘돼지 고기 사 드시라’는 어떤 홍보보다 확실한 효과가 있을 것 같다”(yh***) 등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번 생중계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양돈농가와 양돈산업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게재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이번 먹방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 돼지고기를 많이 소비해 달라”고 밝혔다.
박민정 기자 mjm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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