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허영지가 고(故) 구하라를 애도하며 '코미디 빅리그' 녹화에 불참한다.
25일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 측에 따르면, 허영지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코미디 빅리그' 녹화에 불참하며, 대체 주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허영지는 지난 24일 세상을 떠난 고 구하라와 함께 카라 멤버로 활동했다. 구하라의 안타까운 비보에 허영지도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며 애도의 뜻을 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하라는 지난 2008년, 허영지는 2014년에 각각 카라 새 멤버로 합류해 같이 활동했다. 두 사람은 다양한 방송에서 서로를 향한 애틋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구하라를 추모하며, 허영지를 위로하고 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24일 오후 6시 9분께 서울 강남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허영지 외에도 엑소, 마마무, AOA 등 연예계 동료들이 예정된 일정을 변경하며 구하라를 추모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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