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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선, 첫 소극장 콘서트 성료 “여러분을 만나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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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선, 첫 소극장 콘서트 성료 “여러분을 만나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게 돼”

입력
2019.11.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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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선의 첫 소극장 콘서트가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헤아릴揆 제공
심규선의 첫 소극장 콘서트가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헤아릴揆 제공

심규선이 첫 소극장 콘서트를 성료했다.

지난 2일부터 24일까지 약 한 달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개최된 심규선의 첫 소극장 콘서트 ‘환상소곡집 op.2 ‘ARIA’’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총 8회 차로 진행된 소극장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킨 심규선은 전 회차 모두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으로 팬들과 더욱 가깝게 호흡했다.

심규선은 셋리스트 전곡을 편곡하며 이번 콘서트에 심혈을 기울인 것은 물론 지난달 10월 발매한 새 EP앨범 ‘환상소곡집 op.2 ‘ARIA’’에 수록된 전곡을 라이브 무대로 선보여 관객들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심규선은 환상적인 무대를 비롯해 1초 듣고 노래 맞히기, AI가 읽어주는 가사 듣고 노래 맞히기, 심규선 노래 맞히기 (4배속 버전) 등 공연 분위기 환기를 위해 매주 다른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관객들은 심규선도 맞히지 못한 고난도의 문제들을 단번에 맞히며 그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끝으로 심규선은 앙코르 무대에서 ‘신이 그를 사랑해’를 열창했고,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 한 명 한 명의 눈을 맞추며 소통했다.

공연 후에는 ‘마음 깊은 곳을 어루만지는 목소리’, ‘온몸으로 온 마음으로 온 영혼으로 노래하는 아티스트’ 등의 후기가 이어지는가 하면 다수의 관객들이 ‘따뜻한 위로를 받은 것 같다’고 호평했다.

한 달 간의 대장정을 마친 심규선은 “나는 사랑한다는 말을 믿지도, 잘하지도 못 했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여러분을 만나서 ‘사랑해요’라는 말을 계속 듣고, 보고 거기에 아주 천천히 익숙해지면서 이제는 나의 방식으로 당당하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게 됐다. 긴 여정을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 모두 사랑한다”라고 감동적인 소감을 전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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