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측이 예정된 행사 취소를 결정하며 애도에 동참하고 나섰다.
24일 오후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오는 25일 오전 11시 예정돼 있던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제작발표회가 취소되었음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안타까운 비보에 애도를 함께 하는 마음으로 부득이하게 제작발표회를 취소하게 되었으니, 부디 양해 부탁드린다”며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구하라는 이날 오후 6시 9분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 등을 수사 중이다.
지난 2008년 카라로 데뷔한 구하라는 이후 2016년 팀이 해체하며 솔로로 전향해 활동했다. 최근에는 일본 에이전시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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