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과 배우 조여정이 함께 한 '피버(FEVER)' 뮤직비디오 티저가 베일을 벗었다.
23일 오전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박진영과 조여정이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맞닥뜨리는 장면이 담긴 신곡 '피버(FEVER)'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운명처럼 엘리베이터가 고장났고, 조여정은 단아한 매력에서 도발적인 모습으로 변신하는 반전을 선사했으며, 박진영은 디테일이 살아 있는 표정 연기로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이번 티저에는 앞서 가요계를 휩쓴 박진영의 대표 히트곡 중 하나인 '엘리베이터'의 인트로 사운드가 삽입돼 귀를 사로잡았다. 도발적인 분위기의 영상과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엘리베이터'의 반주를 버무린 센스가 돋보였다.
뮤즈로 활약한 조여정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다양한 모습을 담을 수 있어 흥미로웠다. 박진영 씨와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조여정은 21일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기도 해 이번 '피버' 뮤직비디오로 다시금 명품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한편,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피버'의 뮤직비디오는 오는 30일 선공개되며, 음원은 12월 1일 만나볼 수 있다. '피버'는 박진영 음악의 뿌리인 보드빌(Vaudeville: 20세기 초 미국 극장식당에서 펼쳐지던 엔터테인먼트)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곡으로, 래퍼 수퍼비(SUPERBEE)와 가수 비비(BIBI)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박진영은 신곡 발매 이후 전국 투어 콘서트 '넘버원 피프티(NO.1 X 50)'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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