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권투선수 박종팔의 근황이 공개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박종팔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자연 속에서 웃통을 벗고 산길을 달리는 박종팔을 만났다. 그는 왕년의 복싱스타와의 모습은 없고 전형적인 농사꾼의 모습이었다.
90억 부동산 자산가였던 박종팔은 지인들의 말만 믿고 투자를 했다가 배신을 당한 사연과 계속된 실패로 건강까지 잃은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하지만 그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비슷하게 맞는 거 같다. 진짜 어려운 일을 겪고 견디다 보면 좋은 날은 온다. 저 같은 경우에도 완전히 포기를 했었지만 결론은 지금 내가 있지 않느냐”고 희망을 잃지 않았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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