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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면 YTN 보도국장 내정자 임명동의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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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종면 YTN 보도국장 내정자 임명동의 부결

입력
2019.11.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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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자 과반이 반대

노종면 YTN 보도국장 내정자. 한국일보 자료사진
노종면 YTN 보도국장 내정자. 한국일보 자료사진

노종면 YTN 보도국장 내정자가 방송사 구성원의 임명 동의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22일 YTN이 밝혔다.

노 내정자는 보도국장 임명 동의 투표 결과 49.28%(171명)에 그쳐 기회를 놓쳤다. 임명 효력은 선거인 재적 과반의 투표와 유효 투표가 과반일 때 발생한다. YTN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보도국 및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기자, 촬영기자, 앵커, 제작 PD, 영상 편집 직종 37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참여율은 92.78%(347명)였고, 과반인 50.72%(176명)가 노 내정자 임명 동의를 반대했다. 노 내정자는 2008년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특보 출신인 구본홍 사장의 선임을 반대하다가 해직됐다. 해직 시절 언론 운동을 이끌며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고 2017년 복직했다.

YTN은 27일까지 새로운 보도국장 내정자를 지명해 재임명 절차를 밟는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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