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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황교안 지소미아 단식은 친일 이적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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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황교안 지소미아 단식은 친일 이적행위”

입력
2019.11.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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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걸 민주당 의원 “국민ㆍ美ㆍ日에 잘못된 신호” 지적 

이종걸(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국회 민주당 회의실에서 열린 검찰개혁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종걸(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국회 민주당 회의실에서 열린 검찰개혁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투쟁을 “친일 이적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황 대표의 단식이 우리 국민과 미국, 일본 정부에 잘못된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에게는 실체 이상으로 안보가 흔들린다는 잘못된 선동을 하는 것이다. 미국에는 야당을 이용해 정부 여당을 압박할 소지를 준다. 일본 자민당 정권에게는 문재인 대통령의 독선으로 파국이 왔다는 공격을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어 “(황 대표의 단식은) 그 어떤 변명을 하건 친일 이적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소미아 단식은 황 대표의 진의와는 상관 없이 당적은 자유한국당이지만 노선은 일본 자유민주당임을 증명한다”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가 20일 단식을 시작하기 앞서 한 의원에서 영양제 주사를 맞았다는 소문을 인용한 이 의원은 그렇게 준비할 정도로 힘든 고행이지만 잘못된 선택이라면 비난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양제를 맞고 철저히 준비해도 단식은 힘들다. 하지만 제1야당 대표 단식은 ‘인간적인 고행’에 대한 측은지심을 가지기에 앞서 고도의 정치행위로 접근해야 한다. 메시지가 잘못됐다면 준엄하게 질책해야 한다”는 것이다.

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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