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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뱃길 26년 만에 복원…옛 사리포구~대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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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뱃길 26년 만에 복원…옛 사리포구~대부도

입력
2019.11.22 09:45
수정
2019.11.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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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2021년까지 시화방조제 건립으로 없어진 시화호 뱃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옛 사리포구에서 대부도 옛 방아머리선착장까지 조성 예정인 조감도.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2021년까지 시화방조제 건립으로 없어진 시화호 뱃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옛 사리포구에서 대부도 옛 방아머리선착장까지 조성 예정인 조감도. 안산시 제공

시화방조제 건립으로 끊겼던 시화호 뱃길 21km 구간이 26년 만에 복원된다.

과거에는 안산 사리포구(현 안산시 상록구 사동 호수공원 인근)에서 대부도까지 뱃길로 다녔지만 1994년 최종 물막이 공사가 완료된 방조제 위로 2차선의 지방도 제301호선이 개설되면서 뱃길이 끊겼었다.

22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안산시 상록구 해양동 인근 수변공원에서 기공식을 갖고 시화호 뱃길 조성에 본격 나선다. 준공은 내년 상반기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6개월간 시범운항을 거쳐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10억원을 포함, 70억원이다.

뱃길은 사리포구가 있던 안산천 하구에서 출발, 반달섬을 거쳐 시화호 방조제 안쪽 옛 방아머리선착장까지 이어지는 총 21km 구간에 옛 뱃길 항로가 복원된다.

또 안산천 하구와 반달섬, 대부도 옛 방아머리선착장에 선착장 3개소와 부대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이들 선착장에는 관광객 바다체험을 위한 40인용 선박을 운항해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화호 뱃길 조성 사업을 통해 해양레저관광의 주도권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2023년 완공 예정인 방아머리 마리나항과 함께 시화호 일대 관광 활성화 기여와 시의 해양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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