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선발대’의 출연진이 여행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 최종회에서는 출연진이 여행의 추억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선균은 이날 “5명 합이 맞아가니까 끝나는 거 같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선균의 말을 들은 김남길 역시 “맞다. 뭐든 그런 것 같다”라며 맞장구쳤다.
이상엽은 “카메라가 다 거치되어 있지 않느냐. 열차가 가는데 모두가 자유롭게 잠도 자고, 누구는 책을 읽고, 누구는 게임도 하는 모습이 되게 인상이 깊었고 오래 남을 것 같다”라며 열차에서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우리는 다 카메라 앞에서 어떤 정해진 앵글, 대사, 대본으로 움직이는데 카메라 앞에서 정말 자유로운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 게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남길은 “내게 ‘시베리아 선발대’의 여행은 여행 속의 여행이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남길의 말에 출연진은 당황하며 “그게 무슨 말이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남길은 “프로그램으로 온 거지만 정말 여행이 됐다”라며 그 의미를 설명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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