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1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제40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이날 감독상 후보에는 ‘스윙키즈’ 강형철, ‘기생충’ 봉준호, ‘봉오동 전투’ 원신연, ‘사바하’장재현 감독이 오른 가운데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영광이다. 함께 후보에 오른 훌륭한 감독님들에게 민폐를 끼친 것 같다. 하지만 나도 한국어 영화로는 청룡영화상을 처음 받는다. 너그러이 봐달라”라고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이날 제40회 청룡영화상은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의 진행 아래 열렸다.
‘청룡영화상’은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국내 영화산업의 진흥발전을 돕기 위해 1963년 제정되어 올해로 40회째를 맞았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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