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연애의 맛’ 시즌3 강두가 두 번째 데이트 만에 이나래와 이별하게 되는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다.
지난달 방송된 ‘연애의 맛’ 시즌3 첫 회에서는 강두와 이나래의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첫 번째 데이트가 펼쳐졌다.
강두는 한강 피크닉부터 단골 식당에서의 저녁 식사, 코인노래방에 이어 단돈 1만 원에 멜론과 소주를 즐길 수 있는 포장마차까지 돈이 많이 들지 않는 풍성한 데이트를 선사했다.
더불어 “괜찮은 사람 같다. 한 번 더 보고 싶다”고 먼저 말한 이나래와 “다시 보고 싶다, 근래 중 오늘처럼 웃은 날이 없다”는 강두의 수줍은 미소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와 관련 21일 오후 방송에는 강두과 이나래의 마지막인지 몰랐던 ‘두 번째 데이트’가 펼쳐진다.
강두는 밤샘 야간 아르바이트로 고단했음에도 불구, 두 번째 데이트를 위해 이나래에게 달려갔던 터. 강두는 “만나고 싶었는데...”라며 이나래를 보자마자 환한 미소를 터트리면서 그 동안의 설렘과 기다림을 표현했다.
이어 데이트를 위해 이나래와 장소를 이동하려던 순간, 강두가 갑자기 “제작진 차 타고 갈까요?”라며 기발한 제안을 건넸던 것. 강두의 신선한 발상에 스튜디오의 MC와 패널들은 “처음 보는 그림이다!”라며 박수를 치면서 폭소했다.
강두와 이나래는 데이트 장소인 동묘에 도착했고, 처음 와본 동묘시장이 신기한 듯 이나래는 연신 놀라워했다.
그리고 천 원짜리 토스트와 식혜부터 모자에 장갑까지, 이나래에게 뭐든지 사주고 싶은 강두는 본의 아닌 과소비를 하며 ‘동묘 만수르’의 면모를 발산했다.
두 사람은 동묘시장을 돌아다니며 달달한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두 번째 데이트가 끝나고 열흘 뒤, 카페에서 강두를 기다리고 있던 이나래는 할 말이 있어서 어렵게 용기를 냈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떼 불안한 기운을 드리웠다.
이어 이나래가 강두에게 “우리 만남은... 여기까지”라며 안타까운 이별을 고했던 것. 두 번째 데이트 만에 헤어짐이라는 충격적인 결말을 선택한 이나래의 속마음은 과연 무엇 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서로 환하게 웃는 햇살 미소가 똑 닮았던 강두와 이나래가 두 번째 데이트 만에 이별하게 됐다”며 “이별을 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두 사람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연애의 맛’ 시즌3은 2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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