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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검사 정상, 기적 일어나”.. ‘폐암 4기 투병’ 김철민, 펜벤다졸 복용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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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검사 정상, 기적 일어나”.. ‘폐암 4기 투병’ 김철민, 펜벤다졸 복용 근황 공개

입력
2019.11.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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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4기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펜벤다졸 복용 이후 건강 호전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김철민 SNS
폐암 4기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펜벤다졸 복용 이후 건강 호전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김철민 SNS

폐암 4기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펜벤다졸 복용 이후 자신의 건강이 호전되고 있음을 알렸다.

김철민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의 사랑으로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철민은 “페친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철민입니다. 여러분 제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시죠? 제 건강 상태도요. 여러분의 사랑으로 제가 하루하루를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잘 버티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말문을 열었다.

앞서 김철민은 폐암 4기 투병 이후 급격히 악화되는 건강 상태를 알리며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알려 대중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그는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암 투병에 나섰음을 알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펜벤다졸) 7주 차 복용을 했다. 피검사 결과가 오늘 나왔는데 다 정상이더라. 간 수치도 낮아졌다”며 “더 좋아졌다. 간에 무리가 없고 다른 부분도 좋아졌다”며 밝은 근황을 알렸따.

이어 “병원에서 치료하는 방사선 치료를 17번 했다. 항암 치료와 구충제 복용, 좋은 환경, 여러분의 큰 기도, 하나님의 주시는 따뜻한 햇볕 덕에 (검사 결과가) 잘 나왔다”고 덧붙인 김철민은 “끝까지 잘 치료 받아서 내년 봄에는 대학로 나가서 기타 들고 공연하고 싶다. 저도 간절히 희망한다”고 다시 한 번 삶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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