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장지연이 혼인신고를 먼저 마쳤다.
21일 김건모 소속사 측 관계자, 장지연의 아버지이자 작곡가 장욱조에 따르면, 김건모와 장지연은 내년 5월 결혼식을 앞두고 최근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앞서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식이 내년 1월에서 5월로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따뜻한 봄에 더 많은 하객들의 축하를 받기 위해 결혼식 날짜를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 소식은 지난달 30일 처음 알려졌다. 열애 공개 이후 김건모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장지연을 위한 세레나데를 부르는 로맨틱한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혼인신고를 완료하며 더욱 안정적으로 결혼식을 준비하게 된 김건모와 장지연 부부에게 더 많은 네티즌이 축하와 축복의 인사를 보내고 있다.
한편, 김건모는 1992년 데뷔한 국민 가수로 다양한 히트곡을 갖고 있다. 내년 2월 29일에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전국투어 피날레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장지연은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공부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다. 지난 2011년 뉴에이지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장욱조 작곡가의 딸이자 배우 장희웅의 여동생이기도 하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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