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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최초 메인 뉴스 여성 앵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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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최초 메인 뉴스 여성 앵커 탄생

입력
2019.11.20 18:1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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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9’ 이소정 기자 앵커로 발탁

이소정 기자. KBS 제공
이소정 기자. KBS 제공

국내 지상파 방송 사상 처음으로 메인 뉴스 앵커에 여성 기자가 발탁됐다.

KBS는 이소정 기자가 25일부터 자사 메인 뉴스인 KBS1 ‘뉴스9’의 앵커를 맡는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자는 한국외대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한 후 2003년 KBS에 입사했다. 사회부와 국제부 경제부 문화부 등을 거쳤으며, 2006년 ‘제2의 체게바라’로 불리는 멕시코 원주민 해방운동 지도자 마르코스를 국내 최초로 인터뷰한 보도로 올해의 여기자상을 수상했다. 3ㆍ1 운동 100주년 특집 ‘조선학교-재일동포 민족교육 70년’으로 올해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받기도 했다. KBS2 ‘아침뉴스타임’과 KBS1 ‘미디어비평’을 진행하며 방송 진행 경험을 쌓았다. 최동석 아나운서가 이 기자와 함께 ‘뉴스9’ 진행을 맡는다.

KBS는 “중년 남성 기자가 주요 뉴스를 전하고, 젊은 여성 아나운서가 연성 뉴스를 맡는 건 방송 뉴스의 익숙한 공식이었지만 이를 확 바꾸기로 했다”며 “이소정 기자가 메인 앵커를 맡고, 남성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체는 엄경철 앵커가 보도국장으로 임명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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