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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이제는 야외로!”.. ‘문남:브레인 유랑단’, 뇌섹 대결 확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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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현장] “이제는 야외로!”.. ‘문남:브레인 유랑단’, 뇌섹 대결 확장판

입력
2019.11.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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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브레인 유랑단’이 일상 속 천재들과 함께 새 시즌 시작을 알렸다. 추진혁 기자 chu@hankookilbo.com
'문제적 남자:브레인 유랑단’이 일상 속 천재들과 함께 새 시즌 시작을 알렸다. 추진혁 기자 chu@hankookilbo.com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이 일상 속 천재들을 찾아 야외로 향했다. 전현무를 필두로 한 기존 멤버 3인과 새 멤버 주우재, 도티로 구성된 ‘브레인 유랑단’이 전할 색다른 뇌섹 대결은 어떤 모습일까.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는 tvN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주우재, 도티를 비롯해 연출을 맡은 박현주 PD가 참석했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은 질문의 시대, ‘어나더 레벨’을 보여줄 천재를 찾아 일상 속으로 나선 연예계 대표 브레인 유랑단 전현무, 하석진, 김지석, 이장원, 주우재, 도티가 세상에 없던 신개념 문제들을 풀며 펼쳐지는 대한민국 유일무이 두뇌자극 뇌섹 대결을 그리는 예능이다.

이날 박현주 PD는 “문제적 남자가 지난 5년 동안 쉽지 않은 프로그램임에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었다. 그러다보니 이 독특하고 흥미로운 브랜드를 어떻게 하면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지를 많이 고민했다”며 “사실 문제적 남자가 이렇게까지 사랑받을 수 있던 이유는 대한민국에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 많고, 똑똑한 사람들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 흔치 않은 민족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똑똑한 사람들을 만나러 가서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공부하는 지를 듣고 함께 이야기를 하다보면 배울 점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다”고 새 시즌 ‘브레인 유랑단’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제가 ‘문제적 남자’의 초기 단계부터 조연출로 함께 했었는데 이 분들이 지난 5년간 엄청나게 변화해 오셨다. 이런 변화를 어떻게 하면 더 이끌어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브레인 유랑단’이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일상 속 천재를 찾아서 새로운 유랑지를 찾아 문제를 푸는 포맷으로 구성해 봤다”고 포맷 변화의 이유를 전했다.

이번 시즌 브레인 유랑단 멤버들은 실내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에서 문제 풀이에 나선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박 PD는 “이제 문제 풀이에 있어서는 월드 클래스가 됐다고 생각해서 더 큰 자극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나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실내에서는 이제 한계가 있지 않겠나라는 생각에 야외로 나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문제적남자’의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된 주우재는 “시즌 초창기부터 다수 출연을 하면서 문제적 남자 시청자 분들에게 얼굴을 많이 비췄다고 생각해서 제가 출연하는 게 큰 거부감이 없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었다”며 “형들과도 많이 방송을 하면서 친해졌던 사이라 방송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형들과 재미있게 문제를 푸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서 임했던 것 같다”고 합류 소감과 이유를 밝혔다.

‘초통령’으로 유명한 유튜버 도티는 “처음 출연 제의를 받고 얼떨떨하고 감사했다. 평소 저의 ‘최애’ 프로그램이라 좋았다. 촬영 전에는 형님들께서 텃세가 있지 않을까도 생각했는데, 형님들께서 ‘우리 막내’라고 우쭈쭈 해주셔서 케미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새롭게 합류한 주우재, 도티에 대해 전현무는 “박경을 따라가려면 멀었지만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기대하고 있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활약을 예고한 기존 멤버들의 활약 역시 기대할 만한 포인트다.

이장원은 “스튜디오 촬영에서 야외 촬영으로 포맷이 변화하면서 아침 일찍 나가서 아침에 집에 들어오는 걸로 변했다”라며 “사실 저희가 어떤 장소에 찾아가서 히든 브레인, 아무나 잡고 문제를 풀어보게 하는 과정이 생겼는데, 개인적으로 걱정이 처음 보는 분에게 말을 잘 못 거는 거였다. 첫 녹화를 도티 씨와 같이 팀을 했는데 ‘소통왕’이라는 별명답게 아무한테나 말을 잘 걸더라. 굉장히 든든하더라. 앞으로도 도티와 같은 편이면 아무 걱정 없을 것 같더라”고 말했다.

김지석은 “기존 멤버들과 4년 넘게 스튜디오 녹화를 하면서 야외 녹화할 때는 못 느꼈지만 스튜디오가 굉장히 편했구나. ‘집 나오면 편했구나’라는 걸 실감하고 있는 반면 야외로 나오니까 도전의식도 생기고 기대하지 않았던 재미들. 섭외하는 숨은 브레인들을 만나면서 뜻하지 않게 재미있는 녹화가 매번 진행되는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하석진은 “준비되지 않은 게스트 분들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오는 자극들을 저희뿐만 아니라 시청자 분들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또 전현무 형이라는 따뜻한 우산 속에서 편안하게 녹화를 해 왔었는데, 이제는 전현무 형이 없는 팀에 걸리기도 한다. 저희끼리 고난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으실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현무는 “저는 지붕 없는 녹화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 병원, 관공서 없이 다니고 하는 사이에 몸이 지친 건 사실”이라면서도 “요즘에는 유튜버들도 많이 계시긴 하지만 비연예인들이 많이 계시는데, 야외 촬영을 하다 보니 머리가 좋은 인재들도 많지만 방송을 잘하는 분들도 많구나 하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전현무를 필두로 한 브레인 유랑단은 국내외 다양한 장소를 찾아 ‘똑똑한 비연예인’들과 함께 브레인 협업을 통해 문제 풀이에 나서며 신선한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박 PD는 “똑똑한 분들이 많이 모여 계신 곳을 찾아서 실제로 그 분들이 계신 곳을 찾아가려고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잘 소개되지 않았던 혁신대학 같은 곳들도 소개해 볼 예정이다. 또 향후에는 모두들 가보고 싶어하는 똑똑한 분들이 많이 계신 곳들을 가 볼 생각이다”라는 계획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문제적 남자: 브레인 유랑단’은 오는 21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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