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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에 세계 최장 루지 테마파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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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에 세계 최장 루지 테마파크 조성

입력
2019.11.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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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고군면 일대에 세계최대 루지테마파크 조성된다. 조감도
진도군 고군면 일대에 세계최대 루지테마파크 조성된다. 조감도

전남 진도군에 세계 최장 2.8㎞의 루지 시설물이 들어선다.

진도군은 씨앤아이개발이 2021년 10월 개장을 목표로 고군면 일원에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자해 루지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루지테마파크는 약 17만㎡ 부지에 무동력 루지 300대가 운행되는 루지 트랙 2.8㎞(2레인)와 1,200평 규모의 물놀이 광장, 토피어리 및 화훼광장, 전망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에는 레스토랑과 카페, 노천 분수 등 휴양·부대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

군은 테마파크가 들어서면 관광객 증가, 고용 창출(100명)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날 오후 군과 씨앤아이개발은 진도군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루지는 탑승자가 특수하게 제작된 카트를 타고 무동력으로 자유롭게 트랙을 내려오는 놀이 기구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든 연령대가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인기 레포츠로 뜨고 있는 루지 도입을 통해 진도관광 환경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더욱 가속해 전남 서남부권의 대표 관광 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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