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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 개설…2022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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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 개설…2022년 개통

입력
2019.11.20 12:51
수정
2019.11.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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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도. 서산시 제공
간월도.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으로 이뤄진 국도 77호선 보령∼태안 연결도로의 2021년 완공을 겨냥,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부석면 간월도에 해양경관 탐방로를 개설한다.

서산시는 천수만권역 관광자원 확충 사업의 하나로 내년부터 2022년 6월까지 30억원을 들여 간월도 해변에 1㎞ 길이의 탐방로를 만들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탐방로에는 목재데크, 전망대, 조형물 벤치, 경관조명 등이 설치된다.

시는 탐방로가 개설되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지부진한 간월도 관광지 분양 촉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월도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인 무학대사(1327∼1405년)가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곳으로 천수만 AB지구 도로에서 한눈에 전경을 볼 수 있고 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이와 함께 시는 다음 달부터 내년 말까지 40억원을 들여 ‘천수만권역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도 펼친다. 이 사업은 마을 단위 소규모 관광지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간월도리에 공동급식센터와 전통 어로방식인 독살 체험장이 조성된다. 창리에는 낚시 홍보 조형물과 수변 산책로가 개설된다. 마룡리에는 농촌인력 공동생활시설이 건립될 계획이다..

또한 천수만권역 공동사업으로 주민들이 운영하는 카페와 초화류 가든도 들어설 예정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2021년 말 해저터널과 해상교량으로 이뤄진 국도 77호선 보령∼태안 연결도로가 완전히 개통되면 천수만권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 것” 이라며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관광서산의 핵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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