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우현이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의 작품 '귀피를 흘리는 여자'에 출연한다.
‘귀피를 흘리는 여자’는 직장에서도, 사랑에서도 적당히 참고 타협하며 평범한 인생을 살아온 여자 김수희가 어느 날 갑자기 듣기 싫은 소리를 들으면 귀에서 피가 나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손우현은 수희(강한나)의 남자친구 추재영 역을 맡아 강한나와 호흡을 맞춘다. 손우현은 피차 서로에 대한 마음이 식은 걸 알면서도 상황에 이끌려 결혼까지 가게 되는 재영 역을 맡아 심드렁하면서도 무관심한 남자친구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올 상반기 SBS 드라마 ‘녹두꽃’에서 강직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이규태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손우현은 최근 개봉해 현실로맨스로 사랑 받은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 도윤 역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손우현은 다음 달 7일 방송하는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 - 귀피를 흘리는 여자’로 또 한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 작가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tvN 단막극 프로그램으로 201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빅데이터, 통신대란 등 독특한 소재는 물론 학교폭력, 가족애와 같은 다양한 사회상을 로맨스, 스릴러, 블랙 코미디 등 다채로운 장르를 담은 총 10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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