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이 5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안신당 소속 박지원 의원은 2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선포에 대해 “제발 단식하지 마시라, 그다음 순서인 사퇴가 기다린다”고 일갈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드디어 황 대표께서 21세기 정치인이 하지 않아야 할 세 가지 중 두 개 이행에 돌입한다”며 “단식, 삭발, 의원직 사퇴(가 그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중 현역 의원이 아니기에 의원직 사퇴는 불가능하지만 당 대표직 사퇴 카드만 남게 된다”며 “이런 방식의 제1야당으로는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위기를 단식으로 극복하려 해도 국민이 감동하지 않는다”며 “국민이 황 대표께 비라는 정치는 세 가지 이수나 장외투쟁이 아니라 야당의 가장 강력한 투쟁장소인 국회를 정상화해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며 발목만 잡지 말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혜영 기자 sh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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