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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임스 뉴스] 한국 초등학생 행복도 낮다

입력
2019.11.20 04:4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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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Elementary students' happiness levels rank low

한국 초등학생 행복도 낮다

The happiness and life satisfaction levels of Korean elementary students rank very low in comparison with students of the same age from other countries, according to a survey, Tuesday.지난 화요일 공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초등학생의 행복도와 삶의 만족도가 다른 나라 학생들보다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In particular, they were around the bottom of the list in terms of overall satisfaction levels and six other categories, leading experts to say the country needs to reduce academic pressure and increase time for leisure activities.

특히 전반적 만족도 수준과 그 밖의 6개 항목에서 한국은 최하위권을 기록했는데, 전문가들은 한국이 학업 스트레스를 줄이고 여가 활동을 위한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말한다.

According to research conducted jointly by Save the Children, a global nongovernmental organization, and Seoul National University's Center for Social Sciences, Korea's elementary students' happiness scale ranked 19th among 22 participating countries.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이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와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조사 결과 한국의 초등학생 행복도는 22개 참가국 중 19위를 차지했다.

Some 34,000 children took part in the research including 3,171 Korean fifth graders.

한국의 초등학교 5학년생 3,171명을 포함하여 약 3만4,000명의 어린이가 이 연구에 참여했다.

The researchers focused on six subjective categories and one overall satisfaction level in the fields of happiness, finance, time usage, academic satisfaction, relationships, environmental safety and self-satisfaction.

연구진은 ‘행복’ ‘돈’ ‘시간 사용’ ‘학업 만족도’ ‘대인 관계’ ‘환경 안전’ ‘자기만족’이라는 6개의 주관적 만족도와 1개의 전반적 만족도 측정에 초점을 맞췄다.

Korean students received 84.4 points ranking 19th among 22 countries with only Taiwan, Nepal and Vietnam following behind. The highest-ranked country was Greece with 94.1 points.

한국 학생들은 84.4점을 받아 대만, 네팔, 베트남에 이어 22개국 중 19위에 올랐다. 가장 높은 순위는 94.1점의 그리스였다.

The overall life satisfaction was also ranked 19th with 87.6 points just in front of Sri Lanka, Bangladesh and Nepal.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역시 87.6점으로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네팔 바로 위인 19위에 올랐다.

Self-satisfaction and time usage were both ranked 20th among 22 nations.

자기만족과 시간사용은 모두 22개국 중 20위에 올랐다.

"Having the choice to select what they do during their free time and the balance between academics and leisure is a key factor in increasing children's time usage satisfaction," a professor that took part in the research said.

연구에 참여한 한 교수는 "자유시간에 무엇을 할지, 학업과 여가 사이에 균형을 선택하는 것이 아이들의 시간 사용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이라고 말했다.

"We need to change the societal perception that a child's leisure activities is a waste of time and create an environment where children can freely enjoy their leisure activities."

그는 "어린이의 여가활동이 시간 낭비라는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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