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터미널 옆 내년 착공, 관광안내 짐 보관소 등 활용
경북 경주시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 중간 지점에 위치한 관광안내소 터에 여행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한 다목적 여행자 센터를 짓는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행자센터는 도비 3억, 경주시비 3억 등 6억원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 2충, 연면적 300㎡ 규모로 지어 여행자들의 휴식공간, 관광안내 입장권 및 기념품 판매, 짐 보관소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애초에는 인근 모범운전자 사무실에 신설하려 했지만 기존 공영주차장 활용 등 효율성으로 볼 때 현재 위치가 더 효율적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장소를 변경했다.
최근 시의회 간담회에서 일부 시의원들은 “건축물의 규모가 너무 작아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예산을 더 들여서라도 규모 있게 신축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여행자센터는 내년 4월 설계용역과 착공에 들어가 2021년부터 운영할 예정으로 신설센터는 현재의 관광안내소와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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