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
19일 구에 따르면 ‘은평 페이스북’은 지난 7월 이후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운영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360도 카메라로 변화 중인 관내를 역동적으로 담아낸 ‘은평 플레이스’와 지역사회에 헌신 중인 구성원들의 모습이 그려진 ‘은평 피플’은 인기다. 이외에도 ‘페이스북 라이브’에선 실시간 구내 정보와 문화 및 체육 행사 등도 전하고 있다.
‘은평 블로그’도 구의 대표적인 온라인 소통 통로다. 주민 기자단으로 선발된 ‘은평 SNS 서포터즈’와 ‘1인 영상 크리에이터’가 지역 내 소식과 이미지, 영상 등을 제작해 내보낸다. 영상은 네이버 ‘우리동네’ 코너에서 전국에 소개된다. 구에선 또 올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 운영을 시작해 새로운 영역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2020년도에는 ‘실버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모집·운영하면서 SNS 정보 생산이 젊은 계층만이 아닌 실버 세대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콘텐츠 제작을 병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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