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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영업 논란’ 빅뱅 대성 건물, 철거 중…경찰 수사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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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영업 논란’ 빅뱅 대성 건물, 철거 중…경찰 수사 속도 낸다

입력
2019.11.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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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영업 논란이 불거진 대성 소유 건물이 철거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불법영업 논란이 불거진 대성 소유 건물이 철거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불법영업 논란이 불거진 그룹 빅뱅 멤버 대성(본명 강대성) 소유 건물이 철거 중이다.

뉴스1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A빌딩에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는 대성이 지난 2017년 310억원에 매입한 건물로, 지난 7월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하고 해당 건물 입주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다.

지난 8월 해당 건물 6개층 5개 업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혐의 관련 장부 등을 확보한 경찰은 대성을 상대로 한 수사 여부를 고민해온 가운데, 대성이 최근 전역함에 따라 수사에도 속력을 붙일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환조사 여부나 시기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대성은 지난 7월 26일 해당 건물 불법영업 논란에 대해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본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대성은 지난 10일 같은 빅뱅 멤버인 태양과 함께 전역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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