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은 30%선을 지켰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11월 2주차 주간집계(11~15일)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11월 1주차 주간집계 조사 대비 1.2%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가 상승한 영역을 보면 주로 중도층, 20ㆍ30ㆍ50대, 호남ㆍ경기ㆍ인천ㆍ서울 지역이 주를 이뤘다. 조사는 19세 이상 유권자 4만9,62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응답한 2,51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포인트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주차 대비 2.9%포인트 내린 30.7%로 조사됐다. 한국당의 지지도는 중도 및 보수층, 20~50대, 수도권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반등한 배경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 통합 행보’가 자리한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같은 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3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 11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3.3%포인트 오른 47.8%(매우 잘함 26.3%, 잘하는 편 21.5%)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이 기간 이뤄진 주요 정치 일정에는 여야 5당 대표와 문 대통령의 청와대 관저 만찬 등이 있다.
한편 정의당 지지율은 1.1%포인트 오른 6.4%로 4주 연속 상승했다. 바른미래당 역시 0.9%포인트 오른 6%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우리공화당은 0.7%포인트 상승한 2.1%,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내린 1.5%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영 기자 sh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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