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홍보 홈페이지 서비스 오픈
전지훈련팀 의료혜택 제공 협약도
부산시가 2020년 도쿄올림픽 참가국들의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본격 나섰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은 도쿄와 가장 근접한 국외 대도시로, 직항노선 2시간 거리에 바다와 강, 산 등이 공존하고 평균기온도 유사해 지리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도쿄올림픽 훈련지로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체계적인 유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올림픽 참가국들의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부산방문 전지훈련팀을 위한 수준ㆍ종목별 훈련시설, 숙박시설, 훈련파트너, 의료기관 매칭 등 논스톱 패키지 서비스(Non-stop Package Service)를 구축했다.
또한 한국어,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전지훈련 유치 홍보 홈페이지를 제작, 이날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홍보 홈페이지는 부산시 전지훈련 유치 시스템, 경기장 시설, 훈련파트너 등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돼 있으며, 향후 홍보 동영상 등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5일 부산시청에서는 부산대병원을 비롯해 13개 지역병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와 관내 주요 병원들이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상호협력하고 의료편의 향상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식도 체결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홈페이지 오픈과 의료기관 협약식이 본격적인 전지훈련 유치 활동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방문 홍보, 자매도시 연계 홍보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올림픽 전지훈련 도시로서 부산의 입지를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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