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이 꼬마팬의 팬 레터에 감동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리턴즈’에서는 출연진이 설민석의 생일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설민석은 ‘선녀들’ 멤버들에게 생일 케이크를 받아 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유병재는 “제작진 앞으로 설민석 선생님께 꼭 전해줄 것을 부탁하는 편지가 왔다”라며 팬 레터를 건넸다.
편지를 읽던 설민석은 “이거 나 못 읽겠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편지에는 설민석에게 ‘선녀들’에서 역사를 잘 가르쳐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는 내용과 함께 ‘선녀들’에 출연하고 싶다는 희망사항이 적혀 있었다.
꼬마팬의 똘똘함이 드러나는 편지는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전현무는 김종민에게 “글 쓰는 걸 봐도 종민이 자리가 위태로울 것 같다”라며 농담을 건넸고 김종민은 “오지 마라! 얘들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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