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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트레이드 빅딜’ 맞대결서 현대모비스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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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트레이드 빅딜’ 맞대결서 현대모비스 제압

입력
2019.11.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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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라건아(오른쪽)가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전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KCC 라건아(오른쪽)가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전에서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전주 KCC가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 파트너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KCC는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79-76으로 이겼다. 두 팀은 지난 11일 2대4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후 5일 만인 이날 맞대결을 벌여 농구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라건아와 이대성이 현대모비스를 떠나 KCC로 유니폼을 입고 리온 윌리엄스, 김국찬, 박지훈, 김세창은 KCC에서 현대모비스로 이적하는 트레이드였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쪽은 현대모비스였다. 현대모비스는 전반까지 45-32로 앞섰다. 그러나 3쿼터 시작 후 KCC가 연달아 7점을 만회해 간격을 좁혔고 3쿼터 중반 이후엔 라건아의 골밑 득점으로 51-50,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접전 양상에서 KCC의 뒷심이 강했다. 현대모비스는 76-75로 앞선 경기 종료 1분12초 전에 서명진이 자유투 2개를 얻어 달아날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실패했다. KCC는 이어진 공격에서 종료 52초를 남기고 라건아가 골밑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반격에서 양동근의 실책으로 공격권을 KCC에 내줬고 KCC는 남은 시간을 흘려 보낸 뒤 종료 직전 송교창이 골밑 득점까지 보태 값진 승리를 따냈다.

트레이드 이후 두 팀은 나란히 1패씩 안고 이날 맞대결을 벌인 가운데 KCC가 ‘빅딜’ 이후 첫 승을 따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2연패를 당했다. KCC 라건아는 26점 1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친정을 울렸다. 이적 후 데뷔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이대성은 7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이적생 김국찬이 20점으로 분전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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