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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 실종자 가족들, 사고해역 방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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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 실종자 가족들, 사고해역 방문 취소

입력
2019.11.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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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에 모든 역량 집중해 달라” 요청…블랙박스 있을 꼬리 동체 인양 20일 이후로

15일 오전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 3층에 마련된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범정부 현장 수습지원단 브리핑실에서 지원단 관계자들이 추락 헬기 탑승원 가족들에게 수색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전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 3층에 마련된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범정부 현장 수습지원단 브리핑실에서 지원단 관계자들이 추락 헬기 탑승원 가족들에게 수색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의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 상황을 보기 위해 사고해역을 방문하려고 했으나 취소했다. 실종자 수색에 인력과 장비 등 모든 역량이 집중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15일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에 따르면 실종자 가족 대표 10명과 취재진 5명은 17일 오전 헬기로 사고해역을 찾아 수색 상황을 보려고 했지만 취소했다. 가족들은 15일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는 등 기상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자 “이번 주말 기상이 호전되면 모든 역량을 투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고해역은 기상악화로 지난 며칠째 수중 수색이 쉽지 않았다.

블랙박스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꼬리 동체 인양도 16일에서 20일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역시 가족들이 “실종자 수색에 집중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오전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실종자 가족을 만나 꼬리 동체 인양 방법을 설명했다.

한편,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15일 오전 대형함 10척, 항공기 4대, 독도경비대 10명과 해상 및 독도 인근 해안가를 수색했다. 이어 오후4시 풍랑주의보가 해제돼 대형함 10척과 항공기 3대, 조명타 270탄 등을 활용해 야간 수색을 펼치기로 했다. 여기에 날씨가 좋아지면 민간 잠수부 18명 등 인력과 장비를 추가 투입해 수중 수색을 전개한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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