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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강, 직장암 투병 후 ‘불후의 명곡’서 복귀 무대 “꿈꿔온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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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강, 직장암 투병 후 ‘불후의 명곡’서 복귀 무대 “꿈꿔온 순간”

입력
2019.11.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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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강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 KBS 제공
백청강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다. KBS 제공

가수 백청강이 '불후의 명곡'으로 가요계에 복귀한다.

백청강은 오는 16일 방송될 KBS2 음악 경연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차중락&배호 편에 출연해 배호의 '누가 울어'를 선곡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지난 2011년 백청강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1'에서 특유의 진솔함과 탄탄한 가창력을 담은 무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2012년 직장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오랜 투병 시간을 거쳐 백청강은 '불후의 명곡'에서 건강한 무대로 복귀 소식을 알릴 전망이다.

앞서 예고편에 등장한 모습 만으로도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백청강은 대중의 반가움을 받고 있어, 이번 출연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백청강은 녹화 내내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면서 "그동안 치료를 받으며 '불후의 명곡' 무대에 서는 순간을 꿈꿔왔었다"며 진정성 있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날 백청강은 첫 출연에도 애절한 무대를 선보이고, 대기실 신고식으로는 숨겨왔던 댄스 실력을 깜짝 공개하는 등 뜨거운 활약을 펼쳤다는 전언이다.

한편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차중락&배호 편은 오는 16일 오후 6시 5분에 방영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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