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스원(X1)이 결국 'V 하트비트'에 출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Mnet 측은 15일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여론을 감안해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엑스원은 오는 16일 열리는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V 하트비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계획된 추가 활동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Mnet 측은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약속된 출연 일정을 지키지 못한 점,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브이라이브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엑스원은 최근 조작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의 데뷔조로 지난 8월 첫 앨범을 발표했다. 안준영 PD가 경찰조사에서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며, 엑스원의 활동에도 차질이 생겼다.
가장 최근 엑스원의 활동은 지난 1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K-POP 페스타 인 방콕'이었다. 엑스원은 해당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전 입국했다.
▶이하 Mnet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엠넷입니다.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최근 여론을 감안하여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X1’은 11월 16일 열리는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V 하트비트’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현재까지 계획된 추가 활동 일정이 없습니다.
약속된 출연 일정을 지키지 못한 점,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브이라이브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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