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한 포구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50대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9분쯤 제주시 조천포구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다고 인근에 있던 낚시객이 해경에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과 119구급대는 바다에 빠진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A(55)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해경은 사고 당시 목격자들이 ‘엔진소리가 크게 나 주위를 둘러보니 차량이 바다에 빠져있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